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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박물관 (10년 이상된 전산관련 장비 리뷰)

[추억의 박물관] 한글 2.1 MS Dos용 설치프로그램 리뷰

by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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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박물관] 한글 2.1 MS Dos용 설치프로그램 리뷰

필자가 오늘 득템을 했다.. 헐...대박.... 이건 완전 레어템인데..... 주인공은 짜잔....바로 이 녀석...

한글 2.1 전문가용 설치프로그램 디스크가 13장 5.25인치로 구성되어있다.

와....진짜 대박이다. 이거 정말 박물관에 가야하는 레어템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지금 설치불가능이다. 얘는 윈도우에서는 설치가 안된다. MS-Dos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DOS.....도데체 언제적 이야기인지....ㅋㅋ 필자가 군대 입대하기전에 접한 최조의 프로그램이 이 한글 2.1 전문가용이다. 그때 disk가 10장이 넘어서 이거 불법복제(?) 한다고 disk를 왕창 구입했던 기억도 난다.  요즘 같은 복사 ^ 붙여넣기가 아니다. 

A:> diskcopy A: A:   (A드라이브에서 A 드라이브로 복사하라)

이렇게 A드리이브에서 A드라이브 원본을  reading하고 다시 write할 디스크 넣으라고 나오면 다시 사본 디스크 넣고 다시 디스크 갈아끼우고...ㅋㅋ 그 당시에 FDD가 1개 더 있으면 대박이었다. 그럼 명령어가...

A:>diskcopy A: B:  (A드라이브에서 B드라이브로 복사하라)

이렇게 되었다. 그 당시는 필자도 굉장히 머리가 좋았던거 같다.(지금은 완전히 꽝이다.)  dos 명령어 기억나는게 위에꺼 밖에 없다.

그럼 disk 갈아끼우는 것 없이 A에서 B드라이브로 자동으로 복제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하나의 드라이브가 더 있는게 굉장한 부러움이었고, C:(하드드라이브)가 있는것은 꿈의 대상이었다. 그 당시에 필자의 기억으로는 1M당 1만원 했던거 같다. 20M하드 1개에 20만원 정도 했으니....정말 하드디스크 하나 갖고 싶었던 것이 필자의 희망이었다.

잠시 이야기가 딴데로 빠졌는데, 한글 2.1을 설치하려면 C: 드라이브는 필수였다. 그래서 필자는 이것을 사용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쓰일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복사를 해뒀는데....., 결국 써먹지는 못했다. 거금 20,000원...ㅠㅠ 그 당시 플로피디스크 1장이 1,500원 정도 했던거 같다. 그 당시에 버스 요금이 대충 400원(금액은 기억이 안남) 했는지 모르겠다. 토큰이라는 게 있어서  좀 저렴하게 버스비를 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인터넷 뒤져보니까 1996년도에는 400원했다고 한다.

이게 토큰이라는 거였다. 작아서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세탁기에 ....ㅠㅠ 이미지출처: 구글

다시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빠졌다. 옛날 추억에 새록새록....^^ 이해를 부탁합니다.

필자가 군전역후 한글 3.0을 접했는데 그때가 windows 95가 처음 나왔었는데....이건 완전히 혁명이었다. 우와...CD가 달려있는 PC였고, 너무 너무 신기했다. 필자는 써보지도 못한 한글 2.1을 지금보니 예전 기억이 난다. 그때는 정말 뭐라도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분석하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뭐든지 재미있고 신문물을 접해보는게 신기했다. 추억의 박물관을 운영하는 것이 필자가 앞만 보고 달려온거 같아서 잠시 뒤를 돌아보게 하는 코너인것 같다. 필자가 죽을때까지 할 업종이 전산이고 솔직히 아는게 이것밖에 없지만, 이 전산이라는 업종이 너무 빨리 바뀌고 공부를 계속해야하는 업종이지만, 필자는 후회하지 않는다. 이것 또한 필자의 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한글 2.1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드린다. 다시 예전의 추억에 빠져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qaTe9UTXaoc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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