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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추억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1

by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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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1

필자가 전역을 하고 알바를 해서 열심히 번 돈으로 PC를 구매하였다. 그 당시 Windows 95가 나왔었는데 필자는 그 당시 Windows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MS-DOS를 좀 고집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

지금 보면 4기가 ?  줘도 안 하겠다고 하지만...그 당시 하드디스크가 4기가였으면 정말 엄청난 용량이었다.

MS - DOS 5.0을 C:\ 드라이브에 넣고 그 당시에 Mdir이라는 프로그램을 썼었다. 생소하신 분들 많을꺼다.

이렇게 MS-DOS에서 Mdir을 쓰면 굉장히 편했다 (이미지출처: 구글)

친구집에서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을 복사해왔다. 그 당시 FDD로 3장인가 4장인가 ? 기억은 안난다. 압축을 풀어야해서 arj 프로그램을 써서 C:\에 디렉토리 (= 폴더)를 만들어서 압축을 풀어보자.

페리시아의 왕자 opening (이미지출처: 구글)

지금 보면 굉장히 단순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조금만 실수를 하여도 왕자가 사망해서 다시 게임을 로드하는게 일상다반사이다.

온갖 장애물과 부비트랩, 적과 상대를 해야한다. 그 당시 미친 난이도를 자랑했었다. 그리고, 이 게임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story이다.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페르시아의 술탄 이 원정을 나간 사이 대재상(Grand Vizier)인 자파는 쿠테타를 일으켜 자신이 술탄이 되려한다. 왕위의 정당성을 위해 술탄의 딸에게 자신의 왕비가 되라고 하지만 그녀가 이를 거절하자 분노한 자파는 1시간의 유예를 주고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죽는 저주를 걸어버린다. 그리고 그를 막아선 공주의 애인인 주인공은 자신의 부하와 각종 함정, 마법들이 지키고 있는 던전에 쳐넣어 버린다. 고로 주인공을 조종하여 나쁜 악의 무리 자파와 부하들을 소탕하고 공주를 구출하는 모험이 담긴 이야기다.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9usNV1_qE

페르시아의 왕자1 클리어 영상 (출처: 유튜브 Sw p님 채널)

한 때는 이 게임이 너무 히트를 쳐서 심지어 노래로도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노래(작사/작곡: 김동진) 인데 가수는 더 클래식이고 노래 제목은 마법의 성이다. 지금도 명곡이라고 불리는 노래이다.

그리고, 마법의 성 노래를  들어보자. 필자도 옛날 추억에 빠져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DB-2ak5O2yc&list=RDDB-2ak5O2yc&start_radio=1

더 클래식-마법의 성 (출처: 유튜브 Jamie G님 채널)

노래가 아주 몽환적이고 분위기가 판타지스럽다.

그래서, 이 게임을 모티브로 이 노래가 탄생했었다고 작곡가가 이야기를 했었다.

정말 이 당시 게임은 용량도 적으면서  스토리 하나 만큼은 최고였던것 같다.

추억에 빠져보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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