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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사용되는 전산관련 꿀팁

PC나 노트북은 함부로 버려서는 안됩니다.(무조건 삭제 후 버려야함)

by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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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나 노트북은 함부로 버려서는 안됩니다.(무조건 삭제 후 버려야함) 

필자가 근무하는 기관에서는 약 PC가 8,000대 정도 되는것 같다. 정확하게는 필자도 모르지만 대략 IP로 유추하면 그렇다.  처음에 필자가 여기에 발령받고 일할때만 하더라도 3,000대가 안되었는데 어느새 8,000를 넘어선것같다. 하긴뭐 필자가 쓰고 있는것도 업무용 2대에 노트북 2대이니......그 정도 증가율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증가율과 당연하게 폐기하는 PC들도 당연히 많아진다. 그런데, 삭제를 안하고 버리면 너무 위험하다. 예전에 PC 안에 있는 내용을 삭제를 안해서 외부로 유출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필자의 업무중 하나가 늘어나게 되었다. ㅠㅠ ... 바로 저장매체를 완벽하게 지우라는 거다. 완벽하게 지워서 폐기를 해야하는데 반드시 필자의 공문이 필요하게 되었다. 필자의 공문이 없으면 폐기 못한다. 

왜 반드시 무조건 삭제 후에 버려야하는지 설명을 해드리겠다.

예를 들어서 메일 주소록에 정보도 많고, 유출되면 기관의 각종 기밀들이 들어있는 파일이 많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봐서는 안되는 비공개 자료들도 있다. 특히, 인사 관련자료라면 훨씬 더 민감해진다. 특히, 고유실별자 (주민등록번호, 외국인등록번호) 가 유출된다면 정말로 골치아프다. 징계가 기관장까지 간다. 흔히들 보통 우클릭하고 포맷하면 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그냥 복구된다. 그 정도는 필자도 복구가 가능하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적인 완전삭제와 물리적인 완전 파기가 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적인 완전삭제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계가 있는데 wiping을 하는 기계이다. 완벽하게 파티션까지 깡그리 다 지운다. 이건 복구의 신이라도 복구 못한다. 그리고, 아주 좋은 장점이 하나 있는데, SSD나 HDD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원의 재활용도 가능한지라 필자는 이 방법을 아주 선호한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완벽하게 삭제하기 위해서 좀 시간이 많이 걸린다. HDD의 용량이 클수록 더 걸린다. 그리고, 이 기계 자체가 고가이다. 12포트짜리가 10,000,000원이라고 적혀있다. 후덜덜....

wiping을 돌리고 있는 사진임 (신나게 삭제중이다.) 여기 들어가면 복구 절대로 못한다.

이렇게 복구를 못하도록 완벽하게 삭제를 해서, 고장난 HDD나 SSD는 원래 PC에 조립해서 폐기하고 아직 쓸만한 HDD나 SSD는 별도로 분리 후에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체계로 이뤄져 있다. 

물리적인 파쇄 방법이 있긴한데....드라이버로 완벽하게 하드나 SSD를 분리해서 HDD 같은 경우에는 플래터를 긁어버린다. 플래터가 HDD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인데, 여기를 긁어버리면 정말 답이 없다. 아주 중요한 서버나 DB에 사용되었던 ,HDD라면 이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ㅠㅠ

어쨌든....필자가 근무하는 기관에서는 그냥 버리면 필자가 난리를 친다. 그냥 버렸다가는 필자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필자가 여기에서 근무할 동안만은 그런일이 벌어지면 절대로 안된다. 무조건 다 삭제 후 버려야한다.

전에 필자가 이 wiping 기계에 대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과 HDD 구조를 설명한 HDD 분해영상이 있다. 구독과 좋아요 누르는 것은 비용이 들지 않으니 좀 눌러주시라...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slEYj830fno&list=PLAqJhdb8Bd4HNiILDfqtE_0a0TZtWTAYm&index=56

HDD나 SSD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wiping 기계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TQbfmtLD1r8&list=PLAqJhdb8Bd4HNiILDfqtE_0a0TZtWTAYm&index=60

wiping 기계가 없을때 HDD를 분해해서 복구가 안되게 만드는 방법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거 예전에 불조심 표어였던가? ....하여간,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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