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박물관] - 구형 NIC (10M 랜카드)-ISA 방식?

[추억의 박물관] - 구형 NIC (10M 랜카드)-ISA 방식?

NIC란? Network Interface card의 약어로써 흔히 말하는 LAN 카드를 말합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랜카드중에 10M 급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요즘 나오는 PC에는 절대로 장착이 불가능하며 interface도 ISA 방식이라 완전 박물관에 보내야 하는 물건입니다.

예전에 이런 랜카드 드라이버를 세팅하기 위해서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중간에 플로피 디스크가 파손되어서 특정파일이 복사가 안되서 정말 열받았던 기억도 있네요. ㅠㅠ

그거 다시 구하기 위해서 친구한테 갔다가 온데 다 뒤지러 다니고......이젠 30여년 다 되어가는 세월이네요.

사진도 같이 첨부합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이 느려터진 랜카드로 스타크래프트(1편)도 했고 특히 UTP 케이블 자체가 매우 비싸서 동그랗게 보이는 BNC로 인터넷을 연결해서 사용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그 당시 나에게 네트워크라는 신기술을 보여준 장치가 이 10M급 랜카드가 아닐까 싶다.

정말 지금은 저렇게 하라고 해도 불가능하겠지만, 그 당시로는  LAN (Local Area Network)이라는 기술이 매우 신개념이었고  PC방이 전국에 최초로 막 생겨나기 위한 시기라서 위에 보이는 NIC의 가격만 하더라도 매우 비싼 경우였다.

요즘처럼 메인보드 내장형에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아니고 별도로 장착을 하고 드라이버 설정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랜카드를 잘 설정하는 것도 굉장한 기술이라고 평가 받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어이 없음)

아....그리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tcp/ip 프로토콜을 Windows95나 Windows98에서는 별도로 추가 설치를 해줘야 했었는데 그때마다 Windows CD를 찾아서 설치 후 재부팅을 해야했는데...지금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듯....

아뭏든 간만에 예전에 다뤘던 랜카드를 보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예전생각에 잠시 추억에 빠져보는 계기가 된듯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SKBRCSCYH0 

필자의 유튜브에 있는 영상이다.

예전의 추억을 기억해보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