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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사용되는 전산관련 꿀팁

밧데리가 들어가는 제품은 절대로 방전시키면 안됩니다.

by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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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가 들어가는 제품은 절대로 방전시키면 안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중에 밧데리가 들어가는 제품이 생각보다 꽤 많다. 필자도 스마트폰을 당연히 사용한다. 예전에는 밧데리를 분리하는 스마트폰이었고 밧데리를 교환해가면서 사용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이게 분리가 안되기 시작하였다. 지금 사용하는 제품은 삼성 노트10인데 이것또한 분리가 안된다.

이것 이외에도 태블릿 PC, 필자의 업무용 노트북, 필자의 전기오토바이 등도 다 밧데리가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보시면된다. 의외로 우리가 모르게 밧데리로 구동되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고 보시면 되겠다.

그런데, 필자가 며칠전에 진짜 심장 쫄깃한 일이 발생하였다. 저녁에 볼일이 있어서 필자의 애마(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외출을 하였는데  잔여 밧데리를 확인하지 않고 출발을 하였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행동한 필자의 100% 과실이다.

도착해서 볼일 다 보고 돌아올때 보니까 정말 잔여 밧데리가 집까지 거의 딱 맞았다. 어....큰일이다. 도로 중간에 멈춰설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바로 단계도 1단계 (필자의 전기오토바이는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지원한다. 단계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르지만 밧데리 소모가 심해진다)로 낮추고 맨 우측차로에 붙어서 비상등 켜고 아주 천천히 돌아왔다. 언덕길이라도 만나면 밧데리가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언덕길이 나올때마다 정말 무서울 정도 였다.

필자의 집( 집에 충전기가 있다)까지는 약 14Km 남았는데  잔여 밧데리는 약 30%밖에 없다. 약 2%에 1Km를 간다고 보시면 된다. 약 3년간 타보니 대략 감이 온다. 그런데, 밧데리가 20% 이하로 떨어지니까 바로 출력저하로 이어진다. 아무리 스로틀을 땡겨도 오토바이가 속도제한에 걸려서 느리다.  그래도, 내리막을 만나면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오르막, 내리막을 가면서 필자가 타고 있는게 전기오토바이가 아니라 롤러코스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드디어 집이 보인다. 아직 1.5Km는 더 가야 한다. 밧데리는 겨우 5% 남았다.  드디어 집에 도착.

밧데리가 2% 남은 인증샷이다. 진짜 쪼렸다. ㅠㅠ

겨우 도착했다. 진짜 2% 남았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충전기부터 찾는다. 다음부터는 멀리 갈때는 무조건 충전기 싣고 간다. 전기차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왜 충전하는데 스트레스틀 받는지 이해가 간다. 단거리일때는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장거리 일때는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 또한 이번 전기오토바이 사건으로 깨달은바가 좀 크다.

https://www.youtube.com/shorts/IKfBR1i3zPI

방전되기 일보직전에 찍은 영상이다.

그나마, 도로에서 멈춰서지 않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애마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필자의 애마에게 사과(지금 애마는 밥 먹는중) 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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