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저렴한 알리나 테무의 가격에 낚이지 맙시다

너무 저렴한 알리나 테무의 가격에 낚이지 맙시다

필자도 가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한번씩 구매를 하는데 그냥 한번 쓰고 파손되면 큰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산 물건은 버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중국산의 특징은 내구도는 빵점이고 사기성 물건이 엄청나게 많다는 뜻이 된다.

필자의 지인중에 드론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심심하면 드론을 구매해서 날려보다가 분실하기도 하고 어디에 추락해서 파손되어서 버리는 경우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의 고등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어느날 전화가 왔다.

" 야...이번에 드론 하나 살껀데 엄청나게 싸다. 니꺼도 사줄까? " 이런 전화가 왔었다. 응...얼마나 하는데? 5천원도 안한다고 한다. " 그래? " , " 나중에 돈 보내줄테니까 내꺼도 하나 시켜봐라", 그랬는데 친구사이에 무슨 돈이냐 하면서 4개를 주문했다고 한다. 겨우 20,000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드론 4대라니 정말 중국산은 가격으로 쳐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출처: 알리익스프레스

위 금액을 보면 4,760원 밖에 안한다. 그냥 공짜라고 보면 되겠다. 진짜 커피 한잔 값 밖에 안된다. 그런데, 저렴해도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다. 

약 10일 후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헐....이거 사기라고 한다. "엥? 왜"

드론 착륙장만 왔다. (드론 없음)

드론은 없고, 드론 착륙장만 4개가 왔다고 한다. 와....정말 황당하다. 드론 착륙장 과연 4개나 필요할까? 친구가 알려준 사이트로 가봤다.

잘 봐야한다

하지만, 잘 봐야한다. 착륙장이 4,760원이다. 이제 진짜 드론을 선택해보자

와...진짜 잘 낚이도록 교묘하게 해놨다

드론이 31,600원이다. 그냥 대충보면 드론이 4,760원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친구녀석은 낚였다고 보시면 되겠다. 친구가 드론 착륙장 준다고 하길래 드론도 없는데 이거 받아봐야 뭐하겠노? 하면서 정중히 거절하였다.

이렇게 저가공세 중에도 이건 정말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봐진다. 필자가 대충보고 구매를 했다고 하더라도 속을 뻔했다. 중국놈들아...사기 좀 치지말자. 

에휴....정말 중국은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