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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케이블 및 제작방법

[궁금증 발동] 파이프안에 각종 전선을 어떻게 집어넣었을까요?

by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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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발동] 파이프안에 각종 전선을 어떻게 집어넣었을까요?

천정이나 지상을 지나가다 보면 이상한 파이프 같은것이 지나가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런데, 거기안에 보면 케이블이 다 들어가 있다.  필자도 처음에 봤을때 와...이걸 어떻게 집어넣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 출처: 구글

다들이런 장면 보신적있죠?  저렇게 파이프안에 케이블을 넣어서 시공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천정에 쥐가 산다(?)

간혹 오래된 건물에 보면 천정에 쥐가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쥐가 정기적으로 이빨을 갈아대는데 케이블을 그냥 깔아놓으면 쥐가 케이블을 갉아서 케이블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파이프로 보호를 하는 합니다.

2. 함부로 자르지 말라는 뜻

저렇게까지 파이프안에 케이블을 넣어서 시공했다는 뜻은 안에 중요한 케이블이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공사를 하다가 걸리적 거리더라도 그냥 자를려고 하면 물론 파이프까지 잘라야하니까 잘 안 잘라지죠. 그래서, 저런 파이프로 시공을 합니다.

그럼, 파이프 안에 저런 전선이나 케이블을 어떻게 넣었을까요?

필자도 처음에 저걸 어떻게 넣었는지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그냥 케이블을 파이프에 밀어넣는다고 되는 것이 절대 아니더군요. 앞에 조금은 들어가는데 뒤로 갈수록 앞에 몇 미터(m)만 들어가고 절대 집어넣기가 힘들죠. 알고보니까 원리는 굉장히 간단했습니다. 비밀은 바로 요놈......견인선 (요비선) 이라는게 있었네요.

이미지출처: 쿠팡

저 요비선을 펼쳐보면 굉장히 딱딱하면서도 견고합니다. 저걸 파이프안에다가 넣고  파이프를 다 관통을 시킵니다.

이렇게 파이프를 통과시킵니다.
연결되는 부위는 단단하게 결합합니다.

연결되는 부위는 굉장히 튼튼하게 결합해야 합니다. 나중에 터지면 정말 열받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결합이 튼튼하게 되었다면 요비선을 반대 방형으로 잡아당깁니다.

요비선을 넣었던 반대방향으로 잡아 당깁니다.

요비선을 넣었던 반대방향으로 잡아 당깁니다. 이제 왜 필자가 연결되는 부위는 단단하게 결합하라고 한줄 아시겠죠?

그럼 케이블이 쭉 따라 나옵니다.

이렇게 반대로 잡아당기면 됨

이렇게 해서 파이프에 케이블을 집어넣은 비밀을 공개해드렸습니다. 공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공사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는 이런 의문을 가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또한 분명히 저기에 케이블을 깔아야 하는데 전부다 빈  배관만 시공하더라고요....그때는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었는데 알고 보니 요비선이라는 비밀무기가 있었네요. ㅎㅎ

공배관 시공 (이미지출처: 네이버)

저렇게 땅에 빈 배관만 묻어놓고 요비선으로 통과시킨 다음에 포설해야하는 케이블을 묶어서 반대방향으로 잡아당기면 깔끔하게 파이프 안으로 케이블이 포설되는 아주 간단한 원리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필자가 제작한 영상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youtu.be/oGs3bM7EAOc

필자가 제작한 영상이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램에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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