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 조금....실제 장비는 무조건 많이 만져보세요
벌써 2026년이다. 헉....요즘들어서 시간이 왜 이렇게 잘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정말 시간이 너무 잘간다.
필자가 벌써 네트워크쪽으로 밥먹고 산지가 23년 ? 아니 24년차인가? 이젠 기억도 안난다. 기억도 없다. ㅋ
요즘은 필자가 각 기관에 한번씩 면접위원으로 잘 팔려가고(?) 있는 중인데...각 기관에서 요청사항이 실제로 네트워크 관련 업무에 투입해서 실무를 볼수 있는 사람을 가려달라고 한다. 즉, 자격증만 따고 실무를 안해본 사람들이 응시자중에 꽤 많이 섞여있다는 뜻이다.
요즘 응시자마다 자격증은 기본이 된지 오래되었고(이젠 자격증 없으면 원서도 못 넣는 세상이 됨), 실무경력이 없으니 실전에서 장애가 발생하였을때 아무것도 모르는 담당자가 앉아있으면 정말 곤란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필자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서 가급적이면 무조건 실제장비를 많이 만져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왔다.
여담으로 필자가 네트워크 관리사관련 문제 풀이나 모의고사를 제작할때에도 가급적이면 실제 장비의 화면을 자꾸 삽입할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
필자 또한 계속해서 장비를 만지는 직업을 가진지라 새로운 장비가 나오면 필자또한 처음에 당황해하는데 명령어만 조금 다르다 뿐이지 기본원리는 거의 똑같다. 하지만, 이 기본원리조차 모른다면 관리자가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xx 기관에서 온 공문을 하나 첨부해드린다.
보안상 물론 모자이크 처리 다 했다.

그래서, 실제로 면접하는 사람들에게 실무관련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던져본다. 과연 이 사람이 정말로 실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는 질문 몇 개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필자를 속일려고 하면 바로 면접점수는 0점이라고 경고를 하고 시작한다. 차라리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이야기 한다. 왜냐면 다른 면접관들은 기술적인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인성을 보기 때문이다.
보통 필자가 하는 질문이 크게 4가지가 있는데 2가지 이상 마음에 들게 답하면 기본 50점은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격증만 따고 실무경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꽤 많다. 즉, 그냥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만 했다는 뜻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Cisco CCNA (솔직히 이 자격증 어디에 쳐박아뒀닌지 기억도 안난다) 까지는 취득하였다. 솔직히...이미 3년 지나서 유효기간 만료 상태이긴 하지만....그런데, 지원자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사람이 있는데 필자보다 상위자격인 CCNP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가 몇 명있었다. 하위 자격증(CCNA)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중에 1명은 정말 장비까지 다뤄보고 실제 장애처리를 해본 사람이었고 나머지는 정말 장비 연결도 안해본 신입같은 지원자들이었다. 첫 질문이 실제 장비를 다뤄봤냐는 것이고 만져봤다면 어느 장비까지 다뤄봤냐고 물어본다. 2000 시리즈이면 L2 장비이고 3000 시리즈 이상이면 L3 장비를 다뤄봤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깜짝 놀랬던것이 장비를 다뤄봤다고 필자에게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지원자가 있었는데 CCNP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해보니 대화가 안되었던 것이다. 맨처음에 장비를 구매해서 세팅을 해야하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를 물어봤다.
이 지원자의 대답도 정말 가관이다. "그냥 하면 되던데요....세팅같은거 필요없던데요...바로 세팅이 되던데요" 엥? 이게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간다. Cisco Packet Tracer를 핸들링 해봤다는 것이다. Cisco Packet Tracer는 실제 장비가 아니고 실제 장비를 핸들링하기 전에 각종 에뮬레이터를 통해서 연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실제로 장비 설정이나 config를 분석은 전혀 모른채 그냥 dump만 보고 달달 외워서 시험을 쳤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서 공군에서 전투기 조정사를 양성하는데 전투기 시뮬레이션을 잘 한다고 해서 무조건 전투기의 조종이 가능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지원자를 과감하게 떨어뜨리고 하위 자격증 (CCNA, 네트워크 관리사 2급)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질문 4개 중에 3개를 정확하게 답변함) 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 사람이 합격했는지는 필자는 알수 없지만, 실제 장비를 다뤄본 사람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야, 해당 기관에서 이 사람을 채용한 효과가 나올것이다.
필자도 처음에 CCNA 시험을 칠때 dump라는 것을 몰라서 한번 패배의 쓴맛을 본적이 있다. 그 당시 비용이 $300 이었으니 정말 큰 비용을 지불했다. 하지만, 다음엔 dump라는 것을 알아서 쉽게 합격을 했지만 실제로 시험을 쳐보면 알겠지만 정말 문제랑 dump랑 굉장히 유사하게 나온다. 문제 읽어보고 풀이할 시간없다. 그냥 1문제당 1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100%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해석하고 계산할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래서, 문제를 보자마자 이거 몇번...이런식으로 계속 찍으면서 나가야 한다. 정말 시간이 촉박하다. 그래서, 실무만 하다가 장비 좀 만지는데 자신 만만했던 필자도 한번 패배를 맛봤던게 아닌가 싶다. 물론 dump만 보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질책하는 내용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공부 열심히 한것은 필자도 인정을 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취득한 자격증의 값어치를 못하게 된다면 오히려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많이 만져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정말 여건이 안된다면 학원이나 직업학교 이런데 가서라도 무조건 실제 장비를 많이 만져보는 것이 정답이다. 요즘은 취업하기도 힘든지라 정말 신입사원은 안 뽑고 무조건 경력직으로만 뽑는 추세인데 이렇게 된다면 신입사원이 뽑힐 확률은 더욱더 힘들어진다. 다행히도 필자가 방문한 기관에서는 별도로 경력증명서를 요구하는 기관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가면갈수록 더 신입사원의 채용확률은 더욱더 낮아진다고 확신이 선다.
자격증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오산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자격증은 정말 기본이고 정말 실무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정답이다.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장비 많이 만져보시기를 강력하게 권고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필자의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가급적이면 실제장비가 많이 나오도록 영상제작을 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을 계속해서 채용이 가능하도록 우리나라의 경제가 빨리 활성화되어야 할텐데....한편으로는 진심으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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