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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봅시다 - 삼국지[패러디] - 조조가 무슨짓을 해도 순욱이 자결(?)

우진아빠의 네트워크 실무 2023. 12. 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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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봅시다 - 삼국지[패러디] - 조조가 무슨짓을 해도 순욱이 자결(?)

필자는 삼국지(게임과 책)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중에서 군사(君師 - 작전을 짜는 작전참모) 쪽을 알면 더욱더 재미가 있다. 위 촉 오 이렇게 3개의 국가가 있다. 처음엔 조조쪽이 굉장히 유리했다. 조조에게는 초기에 순욱이라는 굉장한 군사가 있었다.  반면에 촉나라의 유비는 맨처음에 서서를 얻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제갈량(제갈공명)을 얻게 된다. 서서는 제갈량에 필적하는 굉장한 지략가였지만 조조에게 속아서 조조에게 귀순하게 된다. 서서는 유비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자기의 능력을 절대로 쓰지 않기로 유비와 약속하였다. 유비는 나중에 또 제갈량과 맞먹는 방통을 얻게 되지만 방통은 낙봉파라는 곳에서 화살에 맞아 죽게된다. 그리고, 오나라에는 그 유명한 주유가 있었다.  조조가 굉장한 힘을 얻게된 이유는 순욱이라는 엄청난 인물이 초기부터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유비는 거의 망했다가 겨우 살아난 경우인데 제갈량을 얻게 되면서 기적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되겠다. 

그만큼 그 당시에는 작전을 짜는 군사의 위치가 엄청나게 중요했다는 것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그럼 순욱이 어떻게 해서 죽음을 맞게 되나면 조조가 점점 권력에 대한 집착을 가지면서 옆에서 올바른 소리를 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순욱의 지위는 시중이었는데 문관으로 치자면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그다. 하지만, 사람들이 조조를 굉장히 무서워 했고 오직 순욱만 올바른 소리를 할수 있었다. 이번 또 순욱이 올바른 소리를 하자 조조가 그에게 빈 그릇만 그의 집에 보내게 되었다.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말 그대로 빈 그릇이다. 이에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며 먹을 것이 없다면 죽을길 밖에 없지 않은가 하며 독을 마셔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실로 안타까운 죽음이다.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조조의 성향으로 볼때  순욱이라는 군사를 잃으면 분명히 엄청난 타격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조조도 나이가 들어서 판단력이 떨어진 듯 했다.

어차피 조조는 순욱을 죽일꺼라고 암시가 되어있었다. 이걸 패러디 해봤다.

1. 조조 왈  "그래 진수성찬을 담아 보내거라"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순욱 왈 " 승상께서 이제 내가 살찐 돼지마냥 욕심이 가득찬 놈으로 타락했다고 하시는 구나!,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2. 조조 왈  "그냥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게 시장의 아무 음식이나 보내라"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순욱 왈 " 승상께서 내가 시장통에 흔히 보이는 저것들과 다름없는 특색없는 하찮은 신하라고 보시는 구나!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3. 조조 왈  "그냥 아무것도 보내지마"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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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왈 " 승상께서 날 기억도 하지 못하시는구나 !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4. 조조 왈  "돈...그래 돈 많이 보내라"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순욱 왈 " 승상께서 내가 이젠 돈의 속물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구나!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5. 조조 왈  "그냥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전해라!"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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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왈 " 승상께서 최후의 만찬을 차려주신 거구나 !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6. 조조 왈  "그냥 살아만 있으라고 전해라 !"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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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왈 " 반어법이구나!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7. 조조 왈  "그냥 내가 직접 간다고 전해라 !"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이미지출처: EBS 삼국지

순욱 왈 " 직접 조지신다는 것이로구나!  내가 더 살아서 뭐하겠더냐!"

조조의 입장에서는 순간 판단력 상실로 인해서 희대의 엄청난 군사를 잃은 셈이다. 유비로 치면 제갈령을 유비가 직접 죽인 것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된다. 필자가 생각해도 순욱은 정말 엄청난 인물이었다. 순욱이 없었더라면 조조는 절대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다. 조조보고 간웅이라고 했던가? 조조가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인물을 죽이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예전에 삼국지에 빠져서 몇 번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인물과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인간관계....정말 중요하다. 과연 나는 현재 잘 하고 있을까?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잠시 멈춰서서 옆이나 뒤를 한번쯤은 뒤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웃자고 한 이야기였지만 심각한 이야기로 끝이나네 ㅠ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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